바닥을 모르는 추락…코스피 2600선도 ‘아슬’
[채널A] 2022-01-27 19:05 뉴스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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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에이 시작합니다.

저는 동정민입니다.

2022년 새해 곳곳에서 한숨과 탄식이 들리고 있습니다.

올해 코스피 3000 턱밑에서 시작했던 주가가 27일 만에 2600 초반까지 폭락했습니다.

개미들 사이에선 바닥인 줄 알았는데 지하가 있었다는 탄식이 나오는데요.
 
그도 그럴 것이 2020년 11월 이후 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
 
비트코인과 집값도 모두 떨어지고 있어 전반적으로 자산 가치에 빨간불이 켜졌는데요.

미국을 포함해서 전 세계가 코로나로 풀었던 돈줄을 다시 죄는 분위기입니다.

‘공포'라는 말까지 나온 주식 상황부터 김유빈 기자가 전해드립니다.

[리포트]
[현장음]
"3,2,1! 축하드립니다. LG에너지솔루션의 시초가는 59만7천 원으로 결정됐습니다!"

114조 원의 역대 최대 청약증거금을 끌어모았던 전기차 배터리 기업 LG에너지솔루션이 오늘 유가증권에 상장했습니다.

'따상'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시초가보다 15% 하락한 50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.

[이모 씨 / 투자자]
"초반 60만 원 넘으면 팔려고 했는데 오늘 전반적으로 장이 안좋아서. 50만 원 넘어섰을 때 이 정도면 팔아도 괜찮겠다."

상장과 동시에 코스피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지만 축제를 벌이기엔 국내 증시 상황이 좋지 않았습니다.

코스피 지수는 전날보다 3.5% 떨어진 2614.19.

2600선대로 주저 앉은 것은 지난 2020년 12월 이후 13개월 만입니다.

개인과 외국인은 오늘 각각 1700억, 1조 6천 억 원씩 순매도했습니다.

오늘 새벽 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 3월부터 기준금리를 인상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 영향을 미쳤습니다.

5거래일 연속 바닥을 모르고 떨어지는 증시에 투자자들은 충격에 빠졌습니다.

[이모 씨 / 투자자]
"이제 좀 그만 내려갈 때도 되지 않나 싶은데 오늘도 너무 많이 폭락해서 전쟁난 거 아니냐 할 정도로…. 대형주부터 전부 다 떨어지고 있어서 갖고 있기도 무섭고 팔기도 무섭고."

모레부턴 설 연휴로 긴 휴장이 이어지면서 외국인의 자금 이탈 현상이 더 심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.

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

영상취재 : 채희재 박찬기 이락균
영상편집 : 김문영

김유빈 기자 eubini@donga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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