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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환보유액 석 달 만에 줄어…달러화 강세‧변동성 완화 조치 영향
2023-06-05 11:52 경제

 사진설명 =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추이(제공 : 한국은행)



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전보다 57억 달러 줄어 석 달 만에 감소 전환했습니다.

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'2023년 5월말 외환보유액'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09억8000만 달러로 전월 말(4266억8000만 달러)보다 57억 달러 감소했습니다.

한국은행은 "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감소,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,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"고 설명했습니다.

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인 달러인덱스는 전달 대비 2.6% 올랐습니다.

외환 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789억 6천만 달러로 한 달 만에 46억2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. 하지만 현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은 178억2천만 달러로 100억 2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.

지난 4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로, 전월 순위를 유지했습니다. 1위 중국의 외화보유액은 3조2048억 달러로 한 달간 209억 달러 증가했습니다. 2위는 일본(1조 2654억 달러), 3위는 스위스(9008억 달러) 순이었습니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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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보겸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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